말이 늦은 아이

말이 늦은 아이를 위한 정보

말이 늦은 자녀가 있다면 부모님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특히나 또래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우리 아이가 말이 너무 늦는 것 같다고 느끼면 마음이 조급해지기 마련이죠. 하지만 조금 천천히 기다려보는건 어떨까요?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더라도 언젠가는 분명 성장하게 되어있어요.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말이 늦은 아이들이 있죠? 이 경우 부모님들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이 많은데요. 언어발달지연인건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 건지 궁금하실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말이 늦은 아이들을 위한 정보를 준비했습니다.

 

말 늦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마다 발달 속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너무 조급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또래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6개월 이상 차이가 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정상 범주 안에 있다면 자연스럽게 말문이 트이게 되는데요. 이때 엄마아빠가 옆에서 계속해서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책을 읽어주거나 동요를 불러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주면 도움이 됩니다. 제가 교육했던 아이중 한 명은 말이 너무 늦어서 원인을 파악해 보니 부모님이 바쁘셔서 아이가 거의 매일 하루종일 텔레비전만 보고 있었어요. 부모는 아이가 언어를 배울 수밖에 없는 환경에 있다고 생각하셨지만 이것은 아이의 언어교육에 상당히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는 사람들과의 대화 즉, 상호작용을 통해서 언어나 인지, 신체등 모든 면에서 골고루 발달을 하기 때문입니다.

말이 늦은 아이 치료해야 하나요?

말이 늦은 아이의 언어치료 여부는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면 되지만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특히나 36개월 이전까지는 기다려봐도 괜찮습니다. 다만 만 5세 이후에도 의사소통이 어렵다면 그때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아이 발음이 부정확한데 괜찮을까요?

발음이 부정확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혀 짧은 소리를 내거나 입을 작게 벌리고 말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턱관절 이상 또는 구개파열 같은 선천적인 요인인 경우도 있고, 잘못된 발성 연습으로 인해 나타나는 후천적인 요인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정확한 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올바른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특정 발음이 유독 심하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귀가 안 들려도 아이의 말하기에 어려움이 있답니다.

언어치료란 무엇인가요?

언어치료는 의사소통장애(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및 조음 장애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언어 문제를 진단하고 평가하여 개인에게 맞는 전문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해서 아동의 언어 발달을 촉진시켜 주는 치료입니다.

어떤 병원을 가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소아청소년과에서는 영유아 검진 시 구강검진을 실시하며, 이 시기에 발견되는 문제점 중 일부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단순한 음성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질환과의 연관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대학병원급의 큰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조금 있으면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악화될 수 있으니 빨리 해결책을 찾아주어야 합니다.